요즘 우리는 경기가 어렵고 사회적으로 탈도 많고, 예전에 있지 않던 많은 사건 사고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밝은 뉴스보다는 어두운 뉴스들로 가득합니다. 성추행 성폭력 문제가 나이와 시간과 장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어나고 있고, 음주 단속을 그렇게 많이 하고, 그렇게 술로 인해 많은 분이 어려움을 당하는데도 여전히 음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서, 자기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과 가정에 피해를 주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혼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이혼위기에 처해있는 가정은 너무도 많고, 자살문제, 노사문제 등등… 어렵고 힘든 가운데 세상이 뒤숭숭합니다. 이런 위기의 때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어디에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 가운데 콩나물과 콩나무가 있는데 둘을 비교해보면 ‘ㄹ’ 하나 차이입니다. 그런데 그 둘은 너무도 다릅니다. 왜 그렇게 다른가 하면 자라나는 환경과 과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콩나물은 어두운 곳에서 매일 물을 뿌려주면 쑥쑥 자랍니다. 누군가 물을 주지 않으면 그는 죽고 말 것입니다. 온전히 남의 손에 의해서 자라납니다. 그러나 콩나무는 밝은 햇볕 아래서 땅에 심어지고 스스로 땅속에 있는 영양분을 빨아들이면서 자신의 생명을 키워나갑니다. 자연의 모든 것들을 다 자신이 스스로 갖다 쓰면서 자랍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납니까? 어두운 곳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만 받으면서 자란 콩나물은 연하디 연하게 자라나서 일회용 반찬으로 오직 콩나물이나 콩나물 국으로밖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밝게 스스로 온갖 것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면서 자란 콩나무는 자기 하나의 콩나무에서 수많은 콩을 열게 하고 그 콩은 온갖 모양으로 재생산되어 쓰여 집니다. 콩가루, 콩볶음, 콩떡, 콩조림, 청국장, 된장… 수도 없이 많습니다.
현대 교회의 모습은 마치 콩나물 공장과 같아 보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콩을 시루에 얹어 놓고 자동으로 물을 줍니다. 잘 자랍니다. 생산량도 점점 많아져서 그 콩나물 공장은 돈도 많이 법니다. 그러나 문제는 모두 콩나물 교인들만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나와서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밝히지도 못합니다. 기독교의 복음이 무엇인지, 하나님이 과연 살아 계신지, 하나님이 왜 고난을 주시는지, 딱 부러지게 말하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조그마한 시험도 유혹도 이기지 못합니다. 교회는 나오지만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지만 예수에게 붙잡힌 삶이 아니기 때문에 세상 것을 놓지 못합니다.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말씀만 들었지 베뢰아 교인들처럼 그 말씀 가지고 기도하고 고민하면서 스스로 크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람이 기도 없이 살아간다면 콩나물같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다른 사람의 영향, 세상의 영향만 받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면서 사는 사람은 밝은 곳에서 살고, 기도로 어떤 환란과 위기와 역경도 스스로 다 이긴 사람이기 때문에 콩나무 같이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선조는 수많은 환란과 핍박 중에 믿음생활 했습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걸었습니다. 그러기에 기도하고, 예배하고, 은혜 받고 스스로 컸습니다. 그랬더니 교인이 전 국민의 1%밖에 안 되는데도 삼일운동을 주도하고, 이 나라의 독립과 정부 수립하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냥 차려 놓은 밥만 먹으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축복만 받고, 보호만 받으려는 이기적인 성도가 되어있진 않습니까? 전 국민의 25%, 서울시민의 35%가 기독교인인데 그만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까? 무엇이 문제입니까? 신앙은 교회 안에서만 자라면 콩나물밖에 안 됩니다. 집에서, 직장에서 내가 있는 곳에서 개인예배를 드리고,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리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콩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체험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물줄기, 은혜의 진액을 스스로 빨아 드리면서 자라야 우리 인생의 수많은 시험과 유혹과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많은 열매를 맺고, 쓰임 받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평상시에 개인적으로 말씀에 순종하고 전에 하던 대로 기도하는 삶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다윗처럼 어떤 생명의 위협 앞에도 굴하지 않고, 약해지지 않고,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는, 역전의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며 인생의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십시오. 콩나물 인생 되지 말고, 콩나무 인생이 되십시오. 콩나물 신앙 되지 말고, 콩나무 신앙을 가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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